"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, 국민들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하며 국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됐다."기억나십니까?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04년 김선일씨 피랍 사건 당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당시 한나라당 대표로서 했던 말입니다.그런데 이번 메르스 사태를 맞아 정부의 콘트롤 타워가 실종됐고, 박 대통령도 잘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.